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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종 도감
미상의 누군가가 남겨둔 공책. 각지를 돌아다니며 연구한 흔적이 가득 남아있다. 민간인 홀몸으로는 이룩하기 어려운 일인만큼, 작성자가 맹약자라는 추론이 유력하다.
발견 장소는 아그립냐의 오아시스 스알야숩 외곽 천막 안쪽. 주인 없는 천막의 존재에 의문을 품은 유목민이 처음 공책을 찾아냈다.
발견 당시 동물계 환상종이 천막 근처에서 등장해 큰 혼란을 야기하였으나, 인간을 공격하기보다 천막과 천막 안 물품을 지키려는 태도가 의문을 안겼다는 후문이 존재한다.
도감 내의 정보는 유목민의 입에서 입을 타 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소문으로서 얕고 넓게 퍼졌다. 이 정보는 대다수의 민족에게 환상종에 대한 일말의 대처법을 획득하게끔 공헌하였다.
허나 현재 공책 자체의 행방은 묘연하다. 지하 도시 가르멜에 위치하였다는 소문만이 퍼져있을 따름이다.
다만 공책의 곁에 위치했던 환상종은 여전히, 지금까지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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